[스포츠] [23-1월] 새해 운동목표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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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XTER PERSONAL TRAINING
비단 운동뿐 아니라 뭘 새로 시작하든지, 우선 올바른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는 말에는 이견이 없을겁니다. 운동 경험은 전무하지만 새해를 맞아 운동을 결심하신 분들을 위한 운동의 큰그림 즉, 방향 설정에 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매년 새해가 되면 많은 분들이 각기 다른 목적과 목표를 가지고 운동을 시작하는데요. 대부분의 운동 초심자들 (aka. 헬린이) 이 공통적으로 범하는 실수는 "체중"의 변화를 발전의 척도와 진행 방향으로 설정하는것이죠.
물론 체중을 척도로 삼아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 나의 Fitness가 잘 진행되어 가는지는 체중이 아니고 Performance 즉, 기량에서 찾아야 합니다. 더 쉽게 말해 "운동수행능력" 입니다.
구체적으로, 운동을 시작할 당시에 정자세의 팔굽혀펴기를 단 한개도 수행해 낼 수 없는 수준의 근력, 체력, 정신력 이었다면, 그래서 very beginner version 으로 변형시켜서 운동을 진행 할 수 밖에 없었다면, 운동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체중의 변동을 수시로 체크하며 진행 상황의 성패를 가늠하는 것이 아니라, 팔굽혀 펴기의 기록을 지속적로 평가하는게 맞다는 뜻입니다.
또한 운동을 시작할 당시에 Double unders (줄넘기 2단뛰기) 가 미숙하여 겨우 한개 넘고 걸리고 하는 수준이었다면,
추후 연습을 통해 100개를 한번도 걸리지 않고 수행해낼수 있도록 실력을 만드는것이 신체 개선의 올바른 방향이라는 것입니다.
신체의 개선은 좋아진 운동 기량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하세요. 물론 인과를 따지자면 개선된 신체로 인해 운동기량이 좋아지고, 좋아진 기량으로 더 높은 수준의 운동을 하니까 신체가 더 개선되고 하는 동시적이고, 반복적이고, 연속적인 반응 이겠지만, 먼저 힘과 체력을 기르면서 높은 운동강도를 감당할 수 있는 몸상태가 점점 되어 간다고 여기는게 낫습니다. 당연히 그 몸상태 라는건 근육량이 많고 근력이 쎄며, 지방이 적고 유연하고 심폐체력이 좋은 몸을 뜻합니다.
근력 지구력 등의 신체능력이 개선됨이 없이 체중만 줄어들거나 늘어난다면 사실 그것은 신체가 실제로 변한게 아니라 "일시적으로 잠깐 그 상태 인것" 입니다. 다시말해 전보다 어떠한 형태로든 신체가 강해지지 않았는데 뭔가 몸이 바뀌었다는것은, 곧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는 뜻입니다.
"체중"을 체크하지 마시고 "운동수행능력"을 꾸준히 체크하세요.
예를들어 기를 쓰고 도전해서 한번에 해낼수 있는 팔굽혀 펴기 갯수가 10개 라고 가정한다면, 꾸준한 훈련을 통해서 한번에 30개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라는 겁니다.
몸이 변하는것, 몸을 만드는것은 시간이 걸립니다. 하루 하루 변했나 확인하고 저울에 달아보고 하면 당연히 변화가 없죠. 정확히 말해 변화가 너무 미미하니 보이지 않는것 이겠지만, 문제는 그러한 행동이 이른 포기를 부른다는 겁니다. 운동 수행능력에 평가 기준을 두고 지속적으로 목표치를 달성하려고"만" 하시다보면, 목표가 달성 될 즈음에는 수행능력의 결과물로서 근육이붙든, 살이 빠지든 어떠한 형태로든 결과물이 나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 개념입니다.
체중계의 숫자 (목표 아닙니다)
운동 수행능력 (목표 맞습니다) === 운동 수행능력 달성 ===> 체중계의 숫자 변화 (즉, 운동 수행능력 달성의 결과물)
2023년 올바른 방향으로 신체를 단련하셔서
Diet 든, Muscle Mass Up 이든, Body Recomposition 이든 본인의 인생에서 가장 Fittest 한 상태를 만들어 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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